Happy Parent's Day! (어버이날 축하합니다)
Happy Parent's Day!!!
Hi Dad, How are you?
로 시작하여
오늘이 한국의 어버이날이군요
아빠, 어버이날 축하합니다.
National Honor Society 시상식에
참석한 나의 딸
그리고 전년도에 시상을 받은 오빠가(둘째아들:같은 학교다님)
올해에 내셔널 어너 소사이트 어워드를 받은 동생을
축하해주기 위해 동생에게 꽃을 선사하는 사진과 함께
멀리 미국 보스톤에서 보내온 딸의 편지를 보면서
왜인지 눈물이 앞을 가린다.
언제 어디에서든지
아빠를 위해 기도하는 나의 딸은
이제 만 16살이다.
미국에서는 고등학교 2학년이다.
이번에 자신이 2학년 전체에서 2등이었다고 한다.
고 1때는 학생회장이면서 전교 1등을 하였는데
이번에 자신이 열심히 하지 않아 2등을 하였다고 한다.
아빠에게 미안해 라고 하면서
앞으로 2년남은 고등학교 (미국에서는 고등학교가 4년제임)시절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경험으로 삼겠다고 한다.
아빠는 늘 자기에게 용기를 주며 격려하는데
아빠의 딸로서 내셔날 어너 소사이트 상을 받은것처럼
사회나 학교에서 모범학생으로 뿐만 아니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장문의 영어로 보내왔다.
딸이 하는 말이 아빠는
자신에게 가장 자랑스러운 아빠이며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며
멋진애인이라고 한다.
자신의 모든 생활을 함께 나누기 위해
앞으로는 메일내용을 자세히 보내겠다고 한다.
그리고 아빠가 늘곁에서 지켜주기에 힘이난다고 한다.
막내딸이 어른 스럽다.
나의 삶이 미국에 있을때도 한달에 한번정도 집을 찾는다.
근무처가 멀기에 비행기로 한번씩 왔다간다.
외국에서 행사하는 세미나와 활동이 많아
가끔씩 아이들을 본다.
딸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그래서 늘 신혼같고
영화속의 장면처럼 딸을 사랑한다.
우리는 지금도 메일카드로 자주 연락한다.
딸은 나의 희망이다
아내보다도 딸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설레인다.
모든 아빠가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럴것이다.
오늘 한국에서 형제들이
어머니를 모시고
준비한 음식과 함께
공원에서 함께보냈다.
나의 딸의 메일을 보고
이처럼 가슴이 뛰는데
어머니가 나를 보는 심정이 어떠할까
잠시 생각을 멈춘다.'
살아계실때 어머님을 자주뵙고
부족하지만 효를 다하여겠다고 다짐한다.
딸이 아빠곁에 늘 함께 하겠다고 다짐하던 편지글 처럼말이다.
멀리서 보내온 딸의 사진과 편지가
오늘 어버이날에 기억되게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된다.
참고:내셔널 어너 소사이트 상이란 :(학교성적뿐만아니라 사회봉사활동등 타의 모범이되는 학생을 선발하여 추천하는 국가에서 주는 영예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