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딸에게

지금도 꿈을 꾸고 있나봐요:하루가 천년같은 사랑

원칙과 양심 2012. 6. 17. 10:26

에제 대한항공 082 비행기로 사랑하는 예정이가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

오후 5시 20분 도착 예정이었으나 5시 8분에 도착하였다.

 

요시꼬상도 나와 함께 기다리고 있다

요시꼬상의 집에서 당분간 예정이와 효신이(21일 도착예정)를 머물 계획이라 함게 공하에 마중나온것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파주에 있는 정원이 넓은 팬션같은 집에 초대 하였다.

감사한 마음 금할길 없다.

 

6시가 넘어 예정이의 모습이 보였다.

얼마나 반가운 그리운 모습인가?

2년 3개월 만에 보게 된다.

장미껓 한송이를 건네주며 예정이와 포옹하였다.

너무나 평화스런 행복한 충만함이다.

 

웰 캄 투 코리아

혼자 오느리고 수고 많앗다.

사랑해 예정

예정이의 밝은 미소가 행복의 에너로 아빠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다.

 

예정이가 하는말이 아빠 꿈만 같아요

사실 비행기안에서 몇시간 자지 못햇어요

몸은 피곤하지만 한국에서 아빠를 볼 생각을 하니 잠이 오지 않았어요

미국에서 출발하기 전날에도 아빠 생각이 나 거의 잠을 자지 못햇어요

아빠 진짜 꿈을 꾸고 있는것 같아요

 

아빠도 꿈을 꾸고 있는것같아

예정이 생각에 아빠도 에제 잠을 이룰 수 없어 어제 한시간밖에 자지 못햇어

 

옢에서 나와 예정이와 만나는 장면을 보고 감동을 받은 요시꼬상에게 예정이를 소개 해주었다.

 

예정이 얘기 아빠에게 많이 들엇어요

한국에 온것을 축하해요

 

예정이를 기다리는 동안 오시고에게 이렇게 설레일 수 있을까요?

마치 이산가족 상봉하는 것같은 느낌이네요 라고 말하자

오라버지처럼 저도 예정이를 보려니 설레이네요 라고 말한다.

 

이렇게 오랜만에 보는것은 처음이네요

아이들이 한국에 있고 내가  미국에 먼저 들어가있을때에도 적어도 1년에 2번이상을 아이들을 보러 나왓는데말입니다.

 

예정이가 고등학교 1학년때 같이 테니스치며 저녁내기 하엿던 이야기를 예정이를 기다리며 요시꼬상에게 이야기를 하였다

일부러  아빠가 져주어 내가 저녁산것을 예정이가 알면서 한국에 오기전에 전화로 이야기 하였다

아빠 그때 아빠가 일부러 저준것이지요?라고 말이다

그래 맞아요 예정이에게 저녁을 사주고 싶어서 그랬지요

그럴줄  알앗어요^^예정이의 목소리가 귓전에 들리는것같은데

이렇게 사랑하는 예정이와 대화를 하니 꿈같은 현실이 너무나 행복하다.

 

예정이에게 메일을 보낸글이 생각난다

예정이와의 만남은 이세상에서 제일 귀한 시간이기에

아빠는 하루가 천년같단다.

 

6월2일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보스톤에 있는 클락 유니버스트 폴리티컬 사이언스(정치학부)에 4년 풀스칼라십으로 장학생으로 입학을 하였다

기숙사비까지 포함하여 20만불을 받았다.

 

이번에 대학입학 축하와 고등학교 졸업기념으로 아빠가 비행기티켓을 보내주어 초대하였다.

 

예정이가  그동안 더욱 성숙해졌다.

키도 크고 몸도 더욱 날씬해지었다.

무엇보다 반가운것은 한국말을 자연스럽게 구사하는것이다

초등학교 5학년때 한국에 처음왔을때는 한국말이 서투럿는데

지금은 곧잘한다.

 

요시꼬상도 예정이 한국어 실력이 보통이 아니네요 말하자

아직 부족한것이 많치요 라고 대답하는예정이의 태도가  우리를 미소짓게 한다.

 

예정이와 함게 있으니 주위가  갑자기 환해진것같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좋은에너지를 갖고 있으니

예정이의 해맑은 웃음안에  요시꼬상과 나에게 배려하는 말이 어찌나 기분좋게 하는지 우리는 요시꼬상의 집으로 가는동안

계속해서 웃고있었다.

 

모든  부모의 마음이 다그런것이겟지

자녀의 기쁨이 부모의 기쁨인것을 말이다.

 

하늘이 인간을 부모의 심정으로 사랑하듯이

예정이로 인하여 하늘을 알고 부모의 심정을 알수  있어서

예정이에게 보낸 글을 읽은 분이

며칠전에 예정이가 한국에  온다고 하니까

나에게 아 예정하나님말이죠 라면서 웃는다.

 

나에게 예정이는 하늘을 알게 해준 아빠의 딸이기에

예정이와 모든사람에게 내재하고 있는 신성은 하늘적인 가치가 있기에

예정이는 처음으로 하나님의  심정안에 근본인 부모의 심정을 알게 해준  글을 읽은 독자가 그렇게 이야기 한다

 

모두가 불성이 잇느니 부처이며

모두가 신성이 있으니 예수이며

모두가 양심이 있으니  공자이며

모두에게 평화와 사랑이 있으니

참된 하늘의 자녀요 부부요 부모이니

나에게 예정이는 나의 딸이기전에

하늘이 사랑하는 자녀요 하늘의 신성이 모두에게 있으니

예정이안에  있는 하늘의 신성을 보고 나는 하늘처럼 예정이와의 소중한 한국에서의 생활을

사도행전처럼 기록하리라

 

예정이가 잘자라주어

하늘앞에 감사드린다

 

예정이와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쉬고 하룻밤을 보낸 첫날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