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력(좋은 생각)

진정한 용서

원칙과 양심 2014. 1. 24. 10:21

진정한 용서란 우선 진실한 마음으로 상대를 위하여 자신의 잘못을 무엇인지 알고 진심으로 참회하는 것이다.

 

자신이 상대를 용서한다고 해서 용서되는것이 아니.

 먼저 자신을 성찰하고 회개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 행으로써 실천하는 것이다.

 

상대가 비록 자신에게 상처를 주었어도 자신이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나 반성하며 진심으로 상대에게 용서를 비는것이다.

 

상대에게 받은 자신의 상처는 상대를 원망하지 말고 자신을 성장시킨 스승이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고마워한다.

 

자신은 얼마전  불교의 정법을 듣고 용서하는 지혜를 얻었다.

 

그토록 용서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하여 나름대로 기도 하면서 어찌하여 이런 시련이 나에게 오리이까? 할 수만 있으면  이 쓴잔을 피해달라고 간곡히 기도한 십자가에서의 주님의 기도처럼,자신에게는 너무나 힘든 십자가였다.

 

 나에게는 너무나 힘들어 하늘앞에 수없이 기도하며 이러한 시련도 감당할 수 있기에 반드시 하늘의 축복으로 삼고자 몸부림치며 지난 수년간을 인내하며 용서하고자 나름대로 몸부림쳤다.

 

세월의 흐름속에 시간이 때로는 약이 되기도 하였지만 가끔씩 생각나면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 사람을 결코 용서할 수 없어 잊으려고 수없이 노력하였다.

 

증오와 원망이 나의 무의식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흙탕물이 가라앉아 있을뿐 나의 뇌리속에는  잊으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

 

상대할 가치가 없다,

불쌍한 사람이다 라며 측은지심으로 스스로 위로해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나는 온전히 그를 용서하지 못하였다.

 

이런 자신에게 불법에서의 연기법과 윤회설은  자신이 오랫동안 고민하던 것을 실체로 해결해주는 방편이 되었다.

 

나의 심산을 넘은 것이다.

 

자신이 수행을 하면서, 상대에게 나를 깨우치게 해준 고마운 스승이라고 진심으로 대하니

그도 나에게 용서를 구하며 이제는 서로에게 친구처럼 소식을 주고 받는다.

 

거의 매일 나에게 메일로 소식을 전하며 함께 마음을 공유하게 되었다.

 

하늘의 은사며 부처님의 가피이다.

 

이제는 마음이 편안하다.

 

나는 매일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다.

혹시나 그에게 남아있는 상처의 슬픔이 다 가실때까지 참회기도 하고 있다.

물론 진리안에 진정한 자유함도 함께 얻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있다.

 

오늘도 부처님의 미소처럼 그를 위해 미소짓는다.

 

참고:자신이 표현한 글의 내용중 대승불교회 양우회의 "생활속의 대자유"라는 책의 내용과 유사한 점이 있음을 밝힌다.아마도 그 책을 읽고 공감한 부분을 나름대로 정리하여 생활속에 적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