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지혜

봄이오는 소리가 들리나요?^&^

원칙과 양심 2017. 2. 28. 10:34

오늘은 2월의 마지막날

추운 겨울도 지나가고

봄이오는 소리가 들린다.

 

내일은 3월1일 삼일절이다.

시국은 정치적으로 혼란하나

여전히 봄은 찾아온다.

 

나에게도 봄이 오려나

움추렸던 지난 날들을

기지개로 활짝 펴본다.

 

그동안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실행하고자 하였으나

제대로 되지 않은 일들이 있다.

 

내마음대로 다 되기는 어려운길

거센 바람이 불면 파도가 치듯이

나의 마음도 환경의 변화속에 요동친다.

 

답답한 심경도 있었고

고요한 절정의 평화와 기쁨도 있었다.

 

자신을 반추하며

내한 마음 돌이켜 보고자 하나

어느때 나의 몸과 마음은

얼어붙은 겨울이 되어 꼼짝도 하지 않는다.

 

얼어붙은 습관과 무의식이

인연따라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겨울의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않으나

이제 봄이 오듯이

나에게도 새봄이 오고있다.

 

커다란 뜻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나

작은 것도 소흘히 하지 않는

일상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인것 같다.

 

봄이 오면 만물이 생동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새싹이 돋고 꽃이 피듯이

 

날마다 나의 생명을 온전하게

주변에서부터 잘 정리하고

나의 몸과 마음에

작은 변화를 주자구나.^&^

 

그동안 하지 못한 운동과 취미생활.

잊혀져가는 사람들과의 차 한잔의 나눔

근검절약속에 만족하는 절제의 기쁨.

 

작은 인연도 소중히 여기는 만남의 장.

생활속에서 깨닫는 지혜.

삶의 모든 현장이 진리로의 여행길이다.

 

이제 일상의 봄이 찾아왔듯이

나에게도 다시 오지 않은 이 봄을

맞이 할 준비가 되도록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조금씩 조금씩 해나아가자.

 

지난것은 지난것이고

지금 이순간이 중요하다.

 

순간 순간 잘 해나가면

계절이 바뀐 봄 소식을 맞이 하듯이

자신도 나의 봄을 맞이 할 수 있을 것이다.

 

긴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처럼

시련과 역경의 겨울을 이겨낸

소망의 기쁨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