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딸에게

무지개

원칙과 양심 2009. 10. 27. 10:43


무지개

예정이는 아빠의 무지개입니다


비가 오고 폭풍이 온다해도
예정이가 있는한
무지개꽃이 피어납니다


7가지 아름다운 꽃을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아빠를 기쁘게 합니다


슬픈 마음이 들때는
보라빛 천상의 꽃향기로
아빠를 위로합니다


기쁠때도 노오란꽃과
신선한 초록향으로
아빠에게 선사합니다


예정이가 아빠에게
빨간 장미빛 무지개를 보여줄때는
어느새 아빠의 열정도 노을처럼 붉게 물듭니다


가을하늘보다 더 파아란 무지개꽃이 구름사이로
피어오르면
아빠는 비젼과 소망을 안고
예정이와 춤을 춥니다


덩실 덩실 손에 손잡고
솜털보다 부드러운 새털 구름타고
행복의 나라로 날아갑니다


오늘도 무지개꽃이 피웠읍니다


예정이가 아빠의 가슴에 있는한
언제나 무지개는 꽃을 피웁니다


예정이에게 피어나는 무지개꽃중에서도
백합의 순결한 향과
수정처럼 맑고 고운 빛이
아빠가 좋아하는
무지개입니다


아빠도 예정이에게
멋진향과 빛이 나는
무지개가 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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