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하나님 나의 아내에게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살아서 깨달음의 길 함께 가요)

원칙과 양심 2016. 4. 19. 17:12

사랑하는효민엄마에게

 

지난 4월16일 백일기도를 마치고

 

당신을 생각하며 글을씁니다

 

 

 

 

며칠전에 당신에게 전화를 받고 기분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효민엄마의목소리에 예전처럼 편안하고 함께 공감하는 에너지를 느꼈기때문입니다

 

효신이와 아이들을 걱정하는 어머니로써의 모정을 느낄수 있답니다

 

당신은 나름대로 최선을다하고저 애쓴 어머니로써 본분을 다하고자하였기에

 

아이들에게 하늘의가호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세상에는 같이 부부가살지만 말이 부부이지 마음따로 몸따로 지내는 분들이많습니다

 

우리는 비록 떨어져 살지만 서로의안위와 행복을 위하여 기도하는 참신한 부부입니다

 

 

 

 

인연따라 물흐르듯이 살아가면 마음에 어떠한 앙금이 없이

 

서로 이해하며 ,최선을 다하다보면 마음이 여여해지겠지요

 

 

 

 

당신의 행복이 나의행복이요

 

당신의 바람이 나의바람이니

 

살아있을때 서로를 위하여 잘하자구요

 

 

 

 

부부간에는 서로의성품과 인식이 다르므로

 

갈등과 싸움을 피할 수 없는것이지요

 

 

 

 

사랑도 변하고 마음도 변하고 모든것이변하니

 

저렇게 변하는 거보다 라고 인정하고 이해하며

 

개의치 않는것이 상처받지 않은

 

지혜로운 삶이기도 하지요

 

 

 

 

어차피 우주는 성주괴공하며

 

변하며 윤회하는데

 

그안에 사는 인간도 변화하며 윤회하는 것은 당연지사이지요

 

 

 

 

권력과 재물도 인연따라 생겼다가 인연이 다하면 사라지는것이지요

 

돈과 권력으로는 인간의 생노병사와 괴로움을 없앨 수 없는것이지요

 

 

 

 

우주의 이치와 진리의 세계를 바로 아는 자가 초연한자요 여여한자요

 

그러한 삶을살고자 왕위와 권력과 재물을 버리고

 

깨닮음의 길로 중생을 구하고자 법을 전하며 해탈의 길을 가신 분이 부처님이시지요

 

 

 

 

진시황도 정주영도 어떤 권력자나 재물로도 인간의 생노병사를 떨쳐버릴수 없었답니다

 

부처님의 법문을 알고 생활속에 접목하여 열심히 수행 정진하면

 

계율과 인욕을 넘어 자신과 삼라만상의 공의 이치를 깨달아

 

아공과 법공과 구공인 현삼공을 알게되면

 

천지가 개합되고

 

살아서 생노병사를 즐기며 깨달을 수 있는것이지요

 

 

 

 

관세음보살님처럼 모든것 세세한것을 다알고

 

관자재보살님처럼 세상사에 관하여 여여하게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게 되는것이지요

 

 

 

 

원망과 시기와 질투가 있으면 아무리 돈과 권력이 있어도

 

괴로움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지요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인연따라 흘러가는 권력과 재물에 매이지 말고

 

재물이 있으나 없으나 진리의 길 깨달음의 길로 정진하고자

 

법문을 익히고 생활속에서 한송이 연꽃을 피우는 우리가 되자구요

 

 

 

 

그런 서원을 부처님과 하늘앞에 한 당신의 남편으로써,

 

자녀들의 아버지로써 ,

 

이세상에 태어나 더이상 윤회의 고통에서 머물지 말고

 

영원한 상락아정의 깨달음을 위하여

 

남은 생애 최선을 다하자구요

 

 

 

 

당신과 자녀들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언제나 함깨하길 바랍니다

 

 

 

 

2016년 4월 19일

 

한국에서 당신의 남편으로부터